[IN-PRESS] "김승규 형 빠졌지만 25명 남았다"...필승 의지+동기부여 가득한 '핵심' 이재성

신동훈 기자 2024. 1. 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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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도 이탈 아픔을 아는 이재성은 김승규 부상을 위로하며 남은 선수들로 요르단을 잡겠다고 했다.

이재성은 "김승규 형의 입장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선수로서 부상이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이렇게 다치게 돼 너무 속상한 마음이다. 그래도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25명이 대기하고 있고 선수들이 잘 준비한 상태라 더 동기부여를 가지고 승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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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부상 중도 이탈 아픔을 아는 이재성은 김승규 부상을 위로하며 남은 선수들로 요르단을 잡겠다고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20일 오후 2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FIFA 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을 치른다. 현재 E조 1위는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완파한 요르단이다. 대한민국은 바레인을 3-1으로 꺾은 가운데 조 2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이재성은 김승규 부상을 먼저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승규(알 샤밥)가 18일 훈련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금번 아시안컵 소집해제 결정했다. 선수는 가족들이 카타르에 와있는 상황이라 귀국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고 했다.

이재성은 "경기 앞둔 소감 전에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하는 선수가 발생한 것에 너무나 안타깝고 조금 슬프다. 같이 준비했던 시간들을 잊지 않고 선수들이 원하는 몫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고 마음을 잘 모아서 준비를 잘했다. 16강을 앞두고 중요한 순간이라 승리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바레인전에서 경고가 많이 나온 부분에 대해선 "지난 1차전 때 전반적인 밀집 수비에 굉장히 힘들었다. 아시안컵에선 이런 경기가 많을 것이다. 더 넓고 깊은 포지션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빠른 전환을 통해 일대일 상황들을 많이 만들어서 공간을 우리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첫 단계에서 조금 안 맞았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더 매끄럽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서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년 전 이재성도 김승규처럼 부상으로 인해 중도 낙마한 적이 있다. 이재성은 "김승규 형의 입장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선수로서 부상이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이렇게 다치게 돼 너무 속상한 마음이다. 그래도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25명이 대기하고 있고 선수들이 잘 준비한 상태라 더 동기부여를 가지고 승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재성은 바레인전 때도 전방위적인 활동량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것처럼 요르단전에서도 빌드업 상황 시 이재성의 역할이 클 듯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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