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간 우는 쌍둥이 딸-우울 엄마, '눈물 뚝뚝 미소 활짝' 오은영 솔루션으로 대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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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20분동안 우는 4살 떼쟁이 쌍둥이 딸과 우울증 엄마에게 오은영 매직이 통했다.
19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4살 떼쟁이 쌍둥이 딸들을 둔 엄마, 아빠가 등장, 쌍둥이들이 울음이 터지면 지치지 않고 하루종일 운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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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시간 20분동안 우는 4살 떼쟁이 쌍둥이 딸과 우울증 엄마에게 오은영 매직이 통했다.
19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4살 떼쟁이 쌍둥이 딸들을 둔 엄마, 아빠가 등장, 쌍둥이들이 울음이 터지면 지치지 않고 하루종일 운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미디어에 노출 돼 있었고, 엄마 역시 육아에 지쳐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비공개 영상을 아빠에게 공개하면서 "엄마가 정말 벼랑 끝에 서 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고, 아빠는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우울은 감정 기복이 왔다갔다 한다. 아이들이 보기엔 엄마의 기분이 왔다갔다 하니까 불안정 집착이 생길 수 있다"라며 "엄마가 좋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이랬다 저랬다 양가적인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엄마의 우울은 엄마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간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의 처방은 일명 '눈물 뚝뚝 미소 활짝' 솔루션. "울더라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해야할 건 해야한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잘 가르쳐야 한다 그 마음으로 버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엄마, 아빠와 함께 교육에 나섰다.
쌍둥이 언니가 울음을 터트렸고 아이는 1시간 20분동안 울음을 멈추지 않았으나, 엄마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이를 통제하려 애�榜�.
결국 아이의 울음이 사그라들자 엄마는 "울면 엄마가 안아줄 수 없다. 앞으로 울지 말고 엄마한테 얘기하자"라고 말했다.
이어엄마는 자신의 우울증과 마주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익혔다.
엄마의 긍정적인 변화는 쌍둥이 자매의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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