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황제 다이먼' 2023년 사상최대 연봉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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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지난해 연간 급여로 3600만 달러(약 481억 5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검토한 결과 JP모건 이사회가 다이먼 회장에게 연간 패키지로 2022년 345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3600만 달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JP모건체이스는 연간 496억 달러(약 65조원)의 순이익을 올려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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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지난해 연간 급여로 3600만 달러(약 481억 5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포춘(Fortune)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지난해 JP모간의 기록적인 실적에 따라 가장 높은 연간보상 패키지를 받게 됐다. 포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검토한 결과 JP모건 이사회가 다이먼 회장에게 연간 패키지로 2022년 345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3600만 달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급여패키지에는 기본급여 150만 달러와 성과 기반 인센티브 345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 중 50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급되며 나머지 2950만 달러는 성과공유 주식(PSU)으로 지급된다.
JP모건 이사회는 "2023년 연간 보상은 시장을 선도하는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과 기록적인 재무 결과 및 강력한 대차대조표와 함께 그의 회사 관리 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초 지방은행 혼란 속에서도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돌보고 지원했으며 그 과정에서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해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JP모건체이스는 연간 496억 달러(약 65조원)의 순이익을 올려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거의 공짜로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이 41억 달러의 순이익을 그룹 실적에 보태면서 제이미 다이먼의 마법이라는 평가도 회자됐다. 특히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업계 내에서도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을 절감하게 했다.
다이먼은 지난해 초까지만해도 대형 추문에 연루되면서 은퇴가 예상됐지만 지난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면서 월가에서 그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이먼 회장은 최근에는 퇴임을 염두에 두면서 SEC에 JP모건 지분 매각을 신고했고, 경제적인 이슈 외에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언급까지 내놓으면서 후일을 도모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그가 퇴임 후 미국의 재무장관이나 정치권에 투신해 명예를 드높이는데 에너지를 쏟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18년 동안 JP모건에서 근무했고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약 19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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