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결혼? 지금은 안 하고 싶어‥행복한 아빠 꿈 물건너가”(인생84)

이하나 2024. 1. 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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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이 결혼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기안84는 "내가 만약에 안보현이면 즐길만한 것들이 많은데 안 즐긴다. 얘도 좀 스님이다. 사람들 만나지 말자 거의 그 정도다"라고 아쉬워했다.

결혼 계획을 묻자 안보현은 "좀 안 하고 싶다"라면서도 "시언이 형처럼 화목하고 잘 사는 사람들 보면 결혼하고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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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84’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인생84’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보현이 결혼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1월 19일 기안84의 ‘인생84’ 채널에는 ‘안보현 술터뷰’ 영상이 공개 됐다.

안보현과 친분이 두터운 이시언은 “진짜 섬세한 친구다. 호주에 2주 촬영 갔는데 요리부터 빨래, 설거지, 청소를 다 했다. 요리를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시언은 안보현의 검소함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시언이 “오토바이 사는데 나한테 상담을 1년 이상 했다”라고 말하자, 안보현은 “드라마 엄청 찍을 때 제가 한 달에 58만 원을 썼다고 하더라. 닭가슴살 50만 원 쓴 게 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술안주도 닭가슴살만 먹는다”라고 폭로했다.

기안84는 “내가 만약에 안보현이면 즐길만한 것들이 많은데 안 즐긴다. 얘도 좀 스님이다. 사람들 만나지 말자 거의 그 정도다”라고 아쉬워했다. 안보현은 “‘내가 조심해야 하니까 사람을 만나지 말자’ 이런 건 아니고 ‘내가 지금 놀 때인가?’ 이런식으로 헬스장을 가거나 핑계로 오토바이를 타거나”라고 답했다.

2012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안보현은 삶의 목표에 대해 “무조건 첫 번째는 가족이고 두 번째는 연기 일하는 게 재밌다. 늙어서도 배우를 하고 싶다”라며 “어릴 때는 30살이 되게 높아 보여서 ‘29살에 결혼을 해야지’ 그런 말을 많이 했다. 근데 그건 이미 물 건너 갔고 한때 꿈이 돈에 쫓기지 않는 행복한 아빠가 꿈이었는데 꿈이 없어졌다”라고 전했다.

결혼 계획을 묻자 안보현은 “좀 안 하고 싶다”라면서도 “시언이 형처럼 화목하고 잘 사는 사람들 보면 결혼하고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전 세계에서 아기 제일 안 낳고 결 혼 안 하고 너무 이상한 세상에서 산다. 일에 미쳐있고 우린 다”라고 씁쓸해 했다. 이에 이시언은 “네가 빨리하면 돼. 너 마흔하나잖아”라고 지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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