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헌·이루다, KCM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뮤비서 애절한 연기
배우 병헌과 이루다가 명품 발라더 KCM의 뮤직비디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다.
지난 14일 공개된 KCM 데뷔 20주년 앨범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에서 배우 병헌과 우주소녀 멤버이자 배우인 이루다는 서로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병헌의 애절한 표정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1년의 시간’, ‘약속’, ‘그리움’, ‘오늘’의 테마를 차례대로 선보이며 헤어진 연인과의 슬픈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이루다는 헤어진 연인과 사랑으로 함께한 시절 속 사랑스럽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과 때로는 이별 후에 일상생활 중 보여지는 공허한 눈빛은 애틋한 감성으로 다가왔다.
병헌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한남자의 마음을 애절한 감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애틋했던 연인의 빈자리와 여전히 피어나는 아련한 그리움의 표정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울리며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병헌은 MBC 사극 ‘조선 변호사’와 SBS ‘녹두꽃’,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연기 커리어를 쌓고 성장하고 있다. 이루다는 웹드라마 ’린자면옥’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뮤직비디오에서 병헌과 이루다는 가수 출신 배우 답게 노래 가사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가 뒷받침되며 애절한 연인 연기를 보여줬다.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또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비교불가 음색과 독보적인 감수성이 인상적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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