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경제차관, 31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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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외교를 담당하는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차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등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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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의 경제외교를 담당하는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차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등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국에서 외교부와 함께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SED는 한미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차관급 정례 협의 채널이다.
이번 협의회에선 미국 반도체과학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핵심광물 공급망, 대(對)중국 수출규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회의에서 "한국과 강력한 양자 무역·투자 관계와 핵심 광물, 반도체, 에너지 안보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한미 SED는 오는 31일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또 베트남에선 지난해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 계기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데 따라 베트남과의 교역기회 확대, 청정에너지 증진, 반도체 및 공급망 협력, 경제 협력 증진 등을 모색한다.
필리핀에서는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필리핀의 경제 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강력한 미-필리핀 경제 파트너십 심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고, 핵심 광물 분야에서 미국의 투자 기회를 부각할 계획이다.
국무부는 "페르난데스 차관은 3국의 정부, 기업,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만남에서 경제·에너지·보건·기후·식량 안보 강화를 포함해 공동의 관심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촉진하고, 투자 기회를 증진하며,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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