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의 어머니’ 신언임씨 별세… 노점상 하며 모은 51억원 기탁
안준현 기자 2024. 1. 20. 03:03
‘충북대의 어머니’로 불린 신언임(91) 여사가 19일 별세했다.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 출신인 고인은 1993년 행상과 노점을 해 모은 돈으로, 33억원 상당의 건물을 충북대에 기탁했다. 그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대에 내놓은 재산만 51억3000만원에 이른다. 2012년 ‘제33회 김만덕상’을 받았다. 장례는 충북대학교장으로 치르고, 22일 충북대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유족으로 조카 영철·홍철·대철이 있다. 빈소는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43)26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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