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코스미그래픽’ 외
●코스미그래픽(마이클 벤슨 지음)=미국의 사진작가인 저자가 우주의 경이로움을 다채로운 이미지로 보여준다. 12세기 백과사전에 삽입된 행성 이미지를 비롯해 인류가 수천년 동안 그려 온 우주의 모습을 복원했다. 롤러코스터, 4만3000원.
●무엇이든, 언젠가는(어맨다 고먼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미국 대통령 취임식 역사상 최연소 축시 낭독자인 시인의 글과 뉴베리상 등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만났다. 길거리 쓰레기에서 시작해, 환경 문제를 다룬다. 주니어RHK, 1만5000원.
●듣는 사람(박연준 지음)=시인이 소개하는 고전 39권.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한 책과 자신의 경험을 오가며, “누구라도 인생을 끝까지 온전히 살아내는 일이 귀하다”고 말한다. 난다, 1만8000원.
●공부하는 사람(이현옥 지음)=두 번 결혼하고 네 아이를 키운 60대 여성 저자는 50세에 공부의 재미를 느꼈다. 13년여 동안 철학 등을 공부하며 내면을 성숙시킨 시간을 기록했다. 천년의상상, 1만7000원.
●출산의 배신(오지의 지음)=산부인과 의사가 바라본 임신과 아이 양육의 현실.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왜 지금처럼 어려웠는지를 분석한다. 의학적 정보와 더불어, 임신부들을 만난 경험을 통해 분석한다. 에이도스, 1만7000원.
●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에밀리아노 리치 지음)=만약 2주 동안 우주를 여행한다면 어떨까. 이탈리아의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이 유쾌한 상상의 답을 제시했다. 기존 과학 출판물 등을 바탕으로 가상의 여정을 제시한다. 더퀘스트, 2만2000원.
●강원국의 인생 공부(강원국 지음)=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와 명사 15명의 대화를 담았다. 유현준 건축가, 정지아 소설가 등의 삶에서 발견한 ‘별’과 같은 순간을 펼쳐 보인다. 디플롯, 1만9800원.
●분지의 두 여자(강영숙 지음)=이효석 문학상 등을 받은 강영숙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 환경미화원이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두 여자를 중심으로 도시와 인간의 생멸을 묻는다. 은행나무,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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