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Do or Die' 신태용 감독, "우리는 계속해서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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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임하겠다던 신태용 감독의 말은 진정성 200%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2차전에서 전반 42분에 나온 아스나위 망쿠알람의 선제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베트남을 1-0으로 꺾고 조별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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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죽기살기'로 임하겠다던 신태용 감독의 말은 진정성 200%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2차전에서 전반 42분에 나온 아스나위 망쿠알람의 선제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베트남을 1-0으로 꺾고 조별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인도네시아는 승리 후 조 1위 이라크(승점 6, 득실 +3), 2위 일본(승점 3, 득실 +1)에 이은 조 3위(승점 3, 득실 -1)에 랭크됐다.
베트남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신태용 감독은 "우리나 베트남이나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오늘은 우리에게 행운이 따라 승리할 수 있어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A대표팀 레벨에서 베트남전 첫 승리를 거둔 점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는 가장 어린 선수들이 아시안컵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다른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한 질문에는 "경기 때 우리가 전반과 후반 달랐던 점은 전반에 이기고 난 후 베트남이 후반에 강하게 잘 준비해서 나오면서 지켜야 된다는 마음이 강했던 게 오히려 경기력이 안 좋았던 원인이다.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상황이지, 따로 짠 전술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베트남을 꺾은 이번 경기는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줄 것이다. 인도네시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신태용 감독은 "자국 리그가 강해져야 대표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짧게 답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라파엘 스트라윅 대신 주장 아스나위를 페널티킥 키커로 세운 이유로는 "선수 때 나도 많은 경험을 해봤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안일함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걸 미연에 방지하고, 내 나름대로 노하우와 징크스를 발휘해 아스나위를 선택했다. 라파엘이 '내가 얻었으니 못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할까봐 아스나위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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