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총선 불출마’ 이낙연에 “저라면 계양 간다…도전하는 게 좋아”

노기섭 기자 2024. 1. 20. 0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저라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 간다. 굉장히 상징성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9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저 같은 경우는 보수정당에서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아내면서 서사가 생겼지만, 이낙연 (전) 총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민주적인 당 운영에 대해 지적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성 있는 호남 출마도 고민했으면…계양은 이재명 피해자가 가야”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저라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 간다. 굉장히 상징성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4월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9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저 같은 경우는 보수정당에서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아내면서 서사가 생겼지만, 이낙연 (전) 총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민주적인 당 운영에 대해 지적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 총리께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분이고 누가 봐도 이제 정치에 있어서 도전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금 시점에 도전하지 않으신다고 하면 저도 그렇고 많은 국민도 그렇고 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저는 도전하는 모양새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이 전 대표의 또 다른 총선 출마 선택지로 ‘호남’을 지목하면서 "호남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호남 출신 지도자라든지 호남의 가치를 대변하는, 또 전남지사까지 하셨는데 그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를 갈구하고 있다"면서 "이 전 총리 같은 경우는 호남 대표성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그런 걸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진행자가 ‘본인(이 위원장)도 인천 계양을 출마를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저는 이재명 피해자는 아니다. 이재명 피해자에 가까운 분이 가셔야 말이 된다"며 "저는 굳이 따지자면 윤석열 피해자라, 약간 궤가 다르다"고 답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