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뛰어넘는 스파이 액션...새 첩보물 '아가일'
[앵커]
영화 '킹스맨'을 만든 매튜 본 감독이 새로운 스파이 액션 영화 '아가일'을 선보입니다.
헨리 카빌을 비롯한 배우들도 첫 홍보 투어 장소로 한국을 택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차정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 속에 영화 <아가일>의 주역이 등장합니다.
기자회견장에 선 배우들은 홍보를 위한 월드 투어 첫 번째 행선지로 한국을 찾은 건 옳은 결정이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 '아가일' 엘리 콘웨이 역 : 한국 영화를 보면 생전 처음 보는 느낌이에요. 정말 혁신적이거든요. '아가일'이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 것도 이해가 가요. 완전 혁신적이고 독특하며 감동적이며 흥미진진한 영화거든요.]
영화 <아가일>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킹스맨> 시리즈 매튜 본 감독의 새로운 액션물입니다.
내가 쓴 첩보 소설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만화 같은 상상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스파이 아가일 요원과 파트너 에이든의 활약을 그렸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신나는 음악,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유쾌한 액션으로 세련된 오락 영화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헨리 카빌 / '아가일' 아가일 요원 역 : 열차 장면은 액션과 재미를 완벽하게 조화시켰어요. 영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한 부분이기도 하죠.]
[샘 록웰 / '아가일' 에이든 역 : 열차 장면은 정말 잘 짜여진 코미디 액션이에요. 저에게 정말 큰 도전이었어요.]
건강상 이유로 매튜 본 감독의 이번 방한 계획은 무산됐지만, 감독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내며 새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 '아가일' 엘리 콘웨이 역 : 매튜 감독은 함께 하지 못해 매우 힘들어했어요. 왜냐면 실제로 우리가 영화 찍을 때 한국에서 공개되길 원한다고 얘기했었거든요.]
독창적인 첩보 액션 장르로 평가되는 영화 '아가일'은 설을 앞둔 다음 달 7일 개봉하며 연휴 극장가를 공략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 : 유창규 PD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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