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1.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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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택배차에 불이 났는데, 소방대원들이 차량 뒷문을 열었다가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고요?

[답변]

네, 문 닫힌 차 내부의 산소가 다 타버려 죽은 것처럼 보였던 불씨가, 갑자기 공기를 만나면서 크게 되살아나 대원들이 다칠 뻔했습니다.

새벽 2시쯤, 중부 내륙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대형 택배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시간 넘게 계속되며 실려있던 택배 물품 여섯 톤을 모두 태웠는데요.

켜켜이 쌓인 택배 상자와 물품들이 땔감 역할을 하는 바람에, 물건을 하나씩 걷어내며 불씨를 잡느라 진압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차량 브레이크 과열이 화재 원인으로 보입니다.

새벽 3시쯤 전북 진안의 창호 시공 업체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330 제곱미터가 불탔지만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진 않았는데요.

공장에 설치한 '자동 화재 탐지 설비'가 제대로 작동해 119신고가 즉시 이뤄진 덕에, 초기에 확산을 막았습니다.

전기적 화재로 추정됩니다.

새벽 3시 50분쯤엔 강원도 평창의 한 펜션 보일러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5시간 동안 2층짜리 관리동 건물을 모두 태워, 3천만 원 가까운 재산 피해를 냈는데요.

다행히 불난 건물에 사람이 없었고, 숙박객 3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화면제공: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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