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강원도 첫인상 아름다워…시설·음식 매우 만족” 입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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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기대가 부푼 모습이었다.
대회 참여한 선수들 대부분 "강원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고 이번 대회도 너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만난 몽골의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오유트솔로몬(17) 선수도 "강원도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평창과 몽골의 겨울이 비슷하다보니 첫 인상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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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날씨 적응 우선 …최선 다할것”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기대가 부푼 모습이었다. 18일 본지 기자가 평창, 강릉 등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만났다.
대회 참여한 선수들 대부분 “강원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고 이번 대회도 너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강원 2024 선수단이 머무르고 있는 강릉원주대 숙소 앞에서 만난 그리스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올가(16) 선수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고 했다. 올가 선수는 “국제 규모 대회가 처음인데 오기 전부터 한국과 강원도에 대해 굉장히 기대했다”며 “와 보니 기대한만큼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만난 몽골의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오유트솔로몬(17) 선수도 “강원도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평창과 몽골의 겨울이 비슷하다보니 첫 인상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숙소와 시설에 대해서도 선수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일본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스즈키 류세이(18) 선수는 “숙소가 매우 넓고 시설이 좋은 것 같다”며 “특히 식당에서 여러 나라 음식이 나와 좋다. 일본식 밥도 나와 좋았다”고 답했다.
시차나 날씨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리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마르가리타(15) 선수는 “어제 아침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시간에 따라 (컨디션이) 다른 것 같다”며 “그리스와 시차가 7시간이나 나다보니 많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 컬링팀 선수들은 “강원도에 대한 첫 인상은 멋지고 아름다웠지만 너무 춥다”며 “막 훈련하고 돌아 왔는데 아레나 경기장 안이 너무 추웠다”고 했다. 이어 “아프리카 음식은 엄청 매운데 한국 음식은 충분히 맵지 않아 익숙하지 않아하는 멤버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만큼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선수들도 많았다.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핀란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에리카(17) 선수는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다보니 살짝 긴장이 되지만 그래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비어(15) 선수는 “우리는 네덜란드를 대표한다는 이유로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훈련이 힘들기는 하지만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호·최우은·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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