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최대 60%할인’
대형마트 업계는 토요일인 오늘(20일)과 일요일인 내일(21일)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품목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2번째 일요일인 14일과 4번째 일요일인 28일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이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일산, 울산, 청주지역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16대 성수품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정부에서 30% 할인지원하며, 대형마트 등 업계에서 최대 30%할인율을 적용한 수치다.
정부는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설 전 3주간 설 성수품 16대 품목을 평시의 1.5배 수준인 25만7000t 공급한다.
이는 설 성수기 공급량 중 최대 규모다. 16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다. 특히 설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를 내놓는다. 품목별로 보면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7만4000t을 출하한다.
또한 대형마트들은 이번 설에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설 때보다 최대 120%까지 늘렸다.
이마트는 가성비 좋은 과일 선물세트에 신경 썼다. 올해는 딸기·귤 값이 천정부지로 뛰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를 크게 늘렸다. ‘샤인머스캣 3입 세트’는 4만9700원, ‘샤인머스캣·사과·배 세트’는 5만9500원이다. 가성비 과일 선물세트 물량은 전년 설보다 50%가량 늘렸다.
롯데마트는 견과류와 김, 버섯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에서 5만원 미만 상품 비중을 60% 수준으로 늘렸다. 구운 아몬드·호두를 넣은 ‘특선 견과 6종 세트’, ‘명작 견과·건과일 10종 세트’는 3만원대, 사과 3㎏ 세트, 배 5㎏ 세트는 각각 3만원대와 4만원대에 판매한다. 2만원대 통조림 세트 물량도 작년보다 20%가량 늘렸다.
홈플러스는 설 선물 예약 상품 800여 종의 67%를 3만원대 이하로 구성했다. 2만9880원짜리 ‘보리 먹고 자란 돼지 BBQ 세트’, 3만2130원짜리 아모레 탈모 증상 완화 샴푸 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한편, 대형마트가 2024년 갑진년 올해도 가격파괴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실행한다.
우선 월마다 식품들 중에서 ‘키(Key) 아이템’ 3가지를 초저가로 제공한다. 동시에 구매 빈도가 높은 주요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다음 달부터는 분기에 한 차례씩 ‘반값’을 내세운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은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에서 각각 1개씩 선정한다.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이다. 삼겹살은 정상가보다 약 30% 저렴하고 종종 열리는 행사 가격보다도 10% 가량 싸다. 흙대파 역시 1봉당 2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40%, 행사가 대비 25%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100g당 1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보통 1월은 설 준비 수요를 위해 갈비나 선물세트에 마케팅을 집중해 삼겹살 할인 경쟁은 이례적인 시기다.
이에 맞서 홈플러스도 오는 24일까지는 주간 행사로 삼겹살 가격을 100g당 1540원으로 더욱 내렸다.
이와 함께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육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를 한다.
갈비 유니버스의 핵심은 다양한 갈비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먼저 소고기, 돼지고기, 수입산 등 다양한 갈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양념소 LA꽃갈비 구이(800g)를 3만3990원에서 8000원 할인한 2만5990원에,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100g)는 3950원을 40% 할인해 237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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