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부하는 학생 누구나 아침 먹도록 '스쿨 브렉퍼스트' 도입"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4. 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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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공부하는 학생은 누구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브렉퍼스트'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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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강원도 강릉서 '청년과의 대화'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공부하는 학생은 누구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브렉퍼스트'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정부가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었지만, 재학생이 적은 지방 대학의 경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다양한 제안 등을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96~1997년 춘천지검 강릉지청에 근무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옛날 강릉에서 근무할 때 포남동에서 살았다. 그때 포남동이 개발돼 카페도 생기고 그랬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눈이 지붕 처마까지 와서 문이 잘 안 열렸다"고 말했다.

강릉이 외가인 윤 대통령은 "어릴 때 겨울방학에 외갓집에 올 때도 눈이 엄청나게 왔던 걸로 기억한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들은 뒤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강릉 시내의 한 카페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로 지난해 4월 강릉산불 때 소방대원들에게 무료 커피와 쉼터를 제공해 준 곳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대학생 15명과 교수 3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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