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 “한반도 전쟁 위험 너무 부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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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잇달아 내놓은 한반도 전쟁 위험 평가가 너무 부풀려졌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현지시간 18일 온라인판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돼있다. 하지만 전쟁 루머가 너무 과장됐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트 해커 교수가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진단한 부분을 두고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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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잇달아 내놓은 한반도 전쟁 위험 평가가 너무 부풀려졌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현지시간 18일 온라인판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돼있다. 하지만 전쟁 루머가 너무 과장됐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트 해커 교수가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진단한 부분을 두고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전쟁 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고 남한을 향한 태도가 더 강경해지고 있다"면서도 "이중 어느 것도 김 위원장이 정말 전쟁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하지 않는다"고 해설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설사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도 김 위원장에게 전쟁은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한 일일 것"이라면서 "어떤 승리라고 해도 대가가 너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16일 말했다"며 "남침에 관한 김 위원장의 거친 말보다 그런 과잉 반응으로 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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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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