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강인 만나네… 日매체 탄식 "갑자기 16강에서 한일전이라니"

이정철 기자 2024. 1. 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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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이라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매체는 "일본이 예상외의 전개로 이라크에 패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인도네시아전을 이긴다 하더라도 D조 2위로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라면 죽음의 토너먼트가 펼쳐진다"며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갑자기 한일전을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8강은 이란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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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이 이라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 인해 '16강 한일전'이 유력해졌다. 일본 매체도 16강 한일전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일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AFPBBNews = News1

이로써 일본은 승점 3점(1승1패)를 기록하며 D조 2위로 내려앉았다. 최종 조별리그 순위도 2위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D조 2위는 16강에서 E조 1위를 만나게 되는데, 한국이 E조 1위로 가장 유력하다. '16강 한일전'이 유력해진 모양새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구보 다케후사, 미토마 카오루 등 수많은 해외파들로 구성된 일본은 지난 2023년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했다. 최근엔 A매치 11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경기력까지 자랑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이라크에게 철저하게 무너졌다. 전반 5분과 추가시간 아이만 후세인에게 헤딩 멀티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엔도 와타루가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일본 언론은 일본의 충격적인 패배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일본의 토너먼트 대진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매체는 "일본이 예상외의 전개로 이라크에 패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인도네시아전을 이긴다 하더라도 D조 2위로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라면 죽음의 토너먼트가 펼쳐진다"며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갑자기 한일전을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8강은 이란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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