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트남 방문하나…공산당 대표단 비공개 접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베트남 공산당 대표단을 비공개로 접견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7월에는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몽골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전용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베트남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수년간 좋은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베트남 공산당 대표단을 비공개로 접견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는 이날 접견 결과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답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교황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그전에 몇 가지 추가 조처를 해야 하지만 교황은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히 베트남의 가톨릭 공동체는 교황의 방문을 매우 반기고 있으며 교황의 방문은 이 지역에 매우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바티칸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교황 대사를 추방했다.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바티칸과의 관계 정상화에 소극적이었다. 가톨릭은 서양 제국주의 종교란 인식이 강했고 교황이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양측은 2009년에서야 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벌여 바티칸은 2011년 비상주 교황청 대표부를 베트남에 설치했다.
지난해 7월에는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베트남에 상주 대표부를 두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마렉 잘레프스키 대주교가 베트남 상주 교황사절로 임명된 이후 베트남 정부는 교황에게 국가 방문을 공식 초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몽골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전용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베트남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수년간 좋은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방문하지 않는다면 후임자가 반드시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발전하는 곳이고, 내가 애정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정부 인구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의 약 6.6%(약 650만명)가 가톨릭 신자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 연합뉴스
- 망상빠진 최충락…가방서 삐져나온 칼날에 체포될까 범행 시작 | 연합뉴스
-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에 손해배상 2심도 승소 | 연합뉴스
- 오세훈 시장, 2심 무죄 선고에 활짝 웃어…눈시울 붉어지기도 | 연합뉴스
- 아침부터 사라진 상어 '부캉이'…부산 북항 앞바다 기름유출(종합) | 연합뉴스
- 할아버지 숨지게한 손녀 징역 5년…"살해 고의 인정 어려워" | 연합뉴스
- 버스와 정류장서 음란행위하고 청소년 추행…실형 선고 | 연합뉴스
- '탑건 교관·에일리언 함장' 배우 톰 스커릿 별세 | 연합뉴스
-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 연합뉴스
- 아내 말투 마음에 안 든다며 물건 부순 40대 중국인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