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올해 밭농업 기계화 우수 모델 지원사업 추진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1. 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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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및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지난 18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밭 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간담회 모습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밭 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마늘·양파 기계화 추진 방향을 현장 관계자와 공유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밭작물 기계화율은 63.3%로 다양한 밭작물 종류와 노동집약적 재배 방식 등 요인으로 논 농업 기계화율 99.3%에 비해 현저히 낮다. 기계화율은 농촌 노동 인력 감소에 대응하고 노지 스마트 농업으로 이행하기 위한 주요 요소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밭작물 수확기 인력 수요가 많은 마늘·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해 가기로 했다.

시는 '2024년 밭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에 선정돼 11억원의 사업비로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농기계를 집중 지원해 기계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제성 분석 결과 기계화 농가가 인력 사용 농가에 비해 재배 비용과 노동 시간이 약 70% 절감되는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시는 농업생산성 향상과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농기계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력 수요가 많은 마늘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농가 생산 비용을 줄이고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6월 농촌 인력 문제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사회적경제 전문가 현장지원단 상시 접수
 - 법무, 회계·세무, 노무 분야 무료 상담 및 법인 등기 최대 50만원 지원

충남 서산시가 19일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진입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전문가 현장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전문가 현장지원단은 법무, 회계·세무, 노무 등 3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상담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매칭시켜 체계적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법인 등기를 설립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등기 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전문가 현장지원단은 연중 상시 운영으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경환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매년 개정되는 법률을 숙지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시에서 구성한 자문단의 무료 상담을 통해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외에도 원활한 기업 운영을 위하여 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예비)사회적 기업 21개소, 마을기업 1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78개소, 자활기업 2개소 등 총 115개소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서산시 헌혈의 날 홍보물 ⓒ서산시 제공

◇서산시, 올해 헌혈로 기부 문화 만든다대한적십자 협약
-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 시행 

충남 서산시가 올해도 헌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이란 서산시 관내에서 수혈용 헌혈을 한 사람에게 1인당 1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일 예천동 e-편한 아파트에서 임시 헌혈의 날을 운영하고 헌혈 참여자 53명에게 1인당 1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첫 시행된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헌혈 건수가 2022년 대비 1017건 증가한 7515건으로 혈액 수급 불안정 시기에 의료기관 수혈용 혈액 공급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과 함께 매 분기(2·5·8·11월) 13일 서산시청, 동부시장 공용주차장, 호수공원에서 정기 헌혈의 날을 운영한다. 

정기 헌혈의 날에 헌혈하지 못한 시민은 짝수 달 첫 번째 금요일 성연119 안전센터와 매월 13일 호수공원 중앙 공영주차장에서 헌혈하면 된다.

시는 헌혈자에게 기본검사와 봉사활동(4시간/1회), 헌혈증서 발급, 기념품과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갑진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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