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출연료가 185억? 中여배우, ‘급여 제한 명령’ 위반 의혹
중국의 유명 배우 양쯔가 당국의 급여 제한 명령을 위반해 거액의 드라마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양쯔가 최근 드라마 출연료로 약 1억 위안(한화 약 185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은 과도한 출연료로 인해 영화나 TV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의 질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예인의 출연료를 총제작 예산의 40%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소득불평등으로 인한 중국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양쯔의 고액 출연료 의혹과 관련한 보도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나왔지만 뒤늦게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양쯔가 받은 출연료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드라마 제작사의 재무제표 등을 근거로 양쯔가 1억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반박도 나온다.
중국 매체는 양쯔의 고액 출연료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 연예인들이 너무 과도한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중국 매체는 “예능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수입도 매우 상당하다”며 “중국판 ‘런닝맨’ 1회 출연료는 100만 위안(한화 약 1억8500만원)에 달하며, 이는 한국 ‘런닝맨’ MC 유재석의 17배에 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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