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에 1-2 패... 16강서 한일전 성사되나

김진주 2024. 1. 19.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패하면서 한일전이 16강전에서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패했다.

일본은 24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승기를 잡아도 같은 날 이라크가 베트남을 상대로 3연승을 달성하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 일본, D조 2위로 추락
우리와 16강전에서 만날 수도
일본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알라이얀=뉴스1

일본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패하면서 한일전이 16강전에서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패했다. 이라크가 일본을 상대로 승기를 잡은 건 1982년 아시안게임 이후 42년 만이다.

이라크는 전반 5분 만에 아이멘 후세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잡았다. 후세인은 이후 전반 49분에 아흐메드 알-하자이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넣었다.

다급해진 일본은 후반전부터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이상 셀틱) 등 유럽파를 대거 투입하며 역전을 시도했지만, 기울어진 기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49분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만회골을 넣은 뒤 이라크의 골망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2승을 거둔 이라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조 1위에 올랐고, 1승 1패가 된 일본은 2위로 밀렸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도 있다.

일본은 24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승기를 잡아도 같은 날 이라크가 베트남을 상대로 3연승을 달성하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D조 2위는 E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20일 요르단전에서 승리한 뒤 E조 1위를 유지하고, 일본이 최종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16강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