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모래바람, 우승 후보 일본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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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라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1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대2로 졌다.
조별리그 전적 1승 1무가 된 일본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3대2로 제압했던 일본은 이날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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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라크에 1대로 패배
韓과 16강서 만날 가능성 커져
일본은 1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대2로 졌다. 조별리그 전적 1승 1무가 된 일본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3대2로 제압했던 일본은 이날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노렸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본은 이라크에 1대2로 발목을 잡히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의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의 패배를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이 이라크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뚜겅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일본은 전반 추가 시간 한 점을 더 실점하며 0대2가 됐다.
일본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도안 리츠 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이라크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정규 시간이 모두 흘러갔다. 일본은 후반 49분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대2로 막을 내렸고 경기장에 있던 일본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와의 3차전이 중요해졌다. 승리를 차지한다고 해도 D조 1위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라크가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D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일본이 D조 2위에 이름을 올리면 16강에서 한국과 격돌한 가능성이 크다. 대진표에 따르면 D조 2위는 E조 1위와 31일 오후 8시 30분 맞붙는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E조 1위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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