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레이저쇼’ 방불케한 강원2024 개막식…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이설화 2024. 1. 19.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을 주제로 펼쳐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을 두고 관람객들은 '레이저 쇼' 등 색감과 춤 공연에 호평했다.

캐나다에서 온 토마스 카르나(Thomas carnah·17) 알파인 스키 선수는 19일 "개막식이 정말 멋졌다. 특히 레이저와 음악이 좋았다"며 "이틀 뒤 경기가 열린다.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막식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레이저 쇼 등 흥겨운 무대로 꾸며지고 있다. 서영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을 주제로 펼쳐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을 두고 관람객들은 ‘레이저 쇼’ 등 색감과 춤 공연에 호평했다.

캐나다에서 온 토마스 카르나(Thomas carnah·17) 알파인 스키 선수는 19일 “개막식이 정말 멋졌다. 특히 레이저와 음악이 좋았다”며 “이틀 뒤 경기가 열린다.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막식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레이저 쇼 등 흥겨운 무대로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각 국 깃발을 든 대열이 입장하고 있다. 서영

호주 국적의 여성 A씨는 자신의 딸인 핼리 매크리(Halle mcrae·16)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2주 간 한국을 찾았다. 핼리 매크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개막식을 두고 “굉장했다(awesome).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며 블루투스 응원봉을 들어보이며 “관람객 모두가 같은 색을 내는 응원봉도 멋졌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딸의 안전한 대회 출전을 기원했다.

 

▲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막식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K-교복 책상퍼포먼스 등 레이저를 가미한 이색적인 무대가 연출되고 있다. 김정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온 보니 팍(Bonnie park) 씨는 브라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출전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보니 씨는 “레이저가 인상 깊었고,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아들을 멀리서 지켜봤다. 이번에 경험을 쌓고, 메달까지 획득하며 좋겠다”며 “아들 경기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 기자인 웨이 화(Wei Hua) 기자는 “한국의 케이팝(K-POP)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개막식”이라며 “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막식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레이저 쇼 등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지고 있다. 유희태

개막식은 ‘우주’(Universe)를 배경으로 삼아 각 개인에게 거대한 우주가 담겨 있고,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원 소녀 ‘우리’가 아이스 고블린(얼음 도깨비)와 만나 우주를 여행하면서 미래의 우주인이 된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소녀 ‘우리’가 우주를 유영하다 미래의 자신인 우주인을 만나는 과정에선 여러개의 레이저가 개막식장을 가득 채우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이저 아트는 윤제호 작가가 구현했다.

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우승팀인 턴즈와 메가크루가 책상 춤을 선보였고,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아이스 고블린’(얼음도깨비)로 머리에 뿔이 달린 하얀색 의상을 입고 나타나 선수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설화·김덕형·심예섭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