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추위’ 무색한 大寒, 주말 낮 최고 12도

이슬기 기자 2024. 1. 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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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0일은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과 달리 약 보름 앞선 소한보다 덜 춥다고 여겨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태백산맥 서쪽은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며 비와 눈이 오락가락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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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0일은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는 대설 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과 달리 약 보름 앞선 소한보다 덜 춥다고 여겨진다.

절기상 대한을 사흘 앞둔 17일 오후 부산 동래구 복천동고분군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태백산맥 서쪽은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며 비와 눈이 오락가락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충청·호남권 5~10㎜, 영남권 5~20㎜, 제주도 20~70㎜ 등이다. 반면 강원 영동에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오는 21일까지 15㎝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20~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다만 다음주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 내륙을 향해 밀려오면서 전국에 한파가 찾아오겠다. 월요일인 22일 최저 영하 7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고, 23일에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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