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현대' 각성...봄 배구 '아무도 몰라'

이경재 2024. 1. 19.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위권으로 처져있던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동시에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봄 배구' 판도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부용찬 / OK금융그룹 리베로 : 저희가 연승하는 데 보탬이 돼서 기분 좋고,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악도 많이 쓰고 많이 뛰어다니고 했는데 보람 있는 경기였어요.]

비록 최근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현대캐피탈도 5연승을 기록하며 봄 배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위권으로 처져있던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동시에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봄 배구' 판도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OK금융그룹은 3라운드를 6전 전패로 마치고, 4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V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눈에 띄는 비결은 주 공격수 레오의 각성입니다.

4라운드에서 득점과 공격, 성공률, 서브 할 것 없이 모두 1위를 찍었습니다.

50%에도 밑도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던 3라운드와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입니다.

무리한 서브와 공격을 지양하고, 기본기를 중시하는 오기노 감독의 철학이 선수들에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도 뒤따릅니다.

[부용찬 / OK금융그룹 리베로 : 저희가 연승하는 데 보탬이 돼서 기분 좋고,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악도 많이 쓰고 많이 뛰어다니고 했는데 보람 있는 경기였어요.]

비록 최근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현대캐피탈도 5연승을 기록하며 봄 배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최태웅 감독의 사퇴 이후에 선수들이 부담을 덜고 경기에 나선 게 오히려 반전의 계기가 됐습니다.

반면에 3라운드에서도 똑같이 5승 1패씩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던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4라운드에서 나란히 연패에 빠지며 첫 위기를 맞았습니다.

[신영철 / 우리카드 감독 :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내리막이 최대한 길게 가지 않게끔 빨리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또 감독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GS칼텍스가 줄곧 1, 2, 3위를 유지하면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해 가는 분위기입니다.

열흘 동안의 짧은 휴식에 들어가는 V리그는 올스타전을 마치고 오는 30일 5라운드에 돌입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