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일본, 이라크에 1-2로 덜미… 후세인 멀티골로 日격침

차상엽 기자 2024. 1. 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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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이변이 발생했다.

이라크는 19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D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일본이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달리 이라크는 전반 5분만에 아이멘 후세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결국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4분만에 엔도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뒤늦은 추격에 성공했지만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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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19일 저녁(한국시각)에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라크 아이멘 후세인(18번)이 선제골을 기록한 후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이변이 발생했다. 우승 후보 일본이 이라크에 덜미를 잡혔다.

이라크는 19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D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지난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점으로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일본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에 머물렀다.

일본은 이날 아사노 다쿠마를 최전방에 놓고 미나미노 다쿠미, 구보 다케후사, 이토 준야가 이선 자원으로 공격을 보좌했다. 1차전에 교체로 출장한 구보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중원은 모리타 히데마사와 엔도 와타루가 지켰고 포백은 왼쪽부터 베트남전과 마찬가지로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스기와라 유키나리가 맡았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 키퍼가 지켰다.

일본이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달리 이라크는 전반 5분만에 아이멘 후세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알리 자심이 크로스한 공을 스즈키 키퍼가 쳐냈지만 이를 후세인이 뛰어들며 헤딩골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올렸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이라크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결국 전반 추가시간 4분만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후세인이었다. 후세인은 야히아의 크로스를 이번에도 헤딩골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후세인은 하지만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에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일본은 후반 들어 다니구치 대신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꾀했다. 일본이 후반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은 아사노와 쿠보 대신 우에다 아야세와 도안 리츠를 투입하며 또 한 번의 꾀했다. 하지만 이라크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일본의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결국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4분만에 엔도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뒤늦은 추격에 성공했지만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가 헤딩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기는 이라크의 2-1 승리로 끝났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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