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탱크터미널 운영' UTK 3000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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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탱크터미널 운영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를 인수한다.
IMM PE는 국내 액체화물 처리량 기준 국내 1위 항만인 울산항의 입지를 높게 평가해 UTK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IMM PE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설비투자와 유사 기업을 추가 인수하는 볼트온 전략을 통해 UTK의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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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와 매매 계약 체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탱크터미널 운영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를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날 UTK를 보유한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 PE)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납입 등 거래 종결은 2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UTK는 울산항에 자리한 석유·석유화학 제품과 같은 액체화물 저장시설 운영 기업이다. 2022년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알짜 자산으로 평가된다. IMM PE는 국내 액체화물 처리량 기준 국내 1위 항만인 울산항의 입지를 높게 평가해 UTK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IMM PE의 이번 투자에는 IMM PE가 조성 중인 블라인드펀드(투자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펀드)인 '로즈골드5호'가 활용됐는데 '안정적인 현금 창출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과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이 펀드의 중점 투자 전략과도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IMM PE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설비투자와 유사 기업을 추가 인수하는 볼트온 전략을 통해 UTK의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UTK 인근 용지를 활용하거나 볼트온 인수·합병으로 저장용량을 확충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두순 기자 /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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