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D-3' 우즈 "10년간 응원 감사해…의연히 다녀오겠다" 울컥 [N현장]

윤효정 기자 2024. 1. 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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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에 콘서트에서 선보엿던 세트리스트와 다른 곡들과 무대 구성으로 채워졌으며, 우즈가 오는 22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즈와 팬들의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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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조승연)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우즈는 19일 저녁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우즈 월드투어 '우리'(OO-LI)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콘서트를 위해 신곡도 새롭게 선보인 우즈. 그는 "준비된 곡이 많다, (군대에) 다녀오면 새로운 앨범이 나오고 새로운 세트리스트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또 우즈는 솔로가수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초창기에 선보였던 '풀' '아무 의미' 등의 노래를 불렀다. 최근의 콘서트 세트리스트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곡. 우즈는 "'아무 의미'는 오래 리스트에 빠져있었던 곡인데 오랜만에 불렀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묻기도.

이어 '아무래도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여서"라고 말을 꺼내자 팬들의 아쉬움이 묻어나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우즈는 "아홉수(29세)니까 그냥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알겠다, 만으로 스물여덟살이니까 아닌 걸로 하자"고 해 웃음을 주었다.

그는 최근에 발표한 '암네시아' '드라우닝' 무대까지 달리고 "작년보다 더 재미있다, 투어를 돌고 오니까 더 여유로워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피날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꽉 채워준 덕분이다, 다 여러분들 덕분이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드라우닝'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공연장에는 '조승연 사랑해' '조승연 가지마' 라는 팬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앙코르 무대는 '더트 온 마이 레더'로 시작됐다.

엔딩곡을 앞두고 우즈는 "피날레 콘서트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1년 반 동안 가는데 갔다 오는 동안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저도 이 자리가 무척 그리울 거다"라면서 "합주하는 내내 연습하는 내내 많이 담아두려고 했다, 또 엄청 멀리 가는 건 아니니까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쉬운 시간이 지나갈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다, 제가 그것에 잠시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게 슬프지만 다녀와서 저를 떠났다면 기다릴 거고, 계속 좋아해주신다면 끝까지 같이 갈 거다,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오래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하고 있다는 것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변하지 않고 돌아오겠다, 10년 가까이 제게 해준 따뜻한 말들 감사했다, 다음 챕터가 무척 궁금하다, 제 30대는 더 좋을 거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의연하게 다녀오겠다"라고 했다.

우즈는 '주마등' '져니'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우즈는 지난해 4월 '우리'(OO-LI)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 '우리'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더욱 규모를 키워 10월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이어 앙코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피날레 콘서트'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에 콘서트에서 선보엿던 세트리스트와 다른 곡들과 무대 구성으로 채워졌으며, 우즈가 오는 22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즈와 팬들의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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