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피카소·앤디 워홀 작품 경주서 감상

권기준 2024. 1. 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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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경주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들이 모두 진품인데다 100여 점에 달하는 대규모 기획전이어서 공식 개막 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피카소의 작품은 5점이나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앙리 마티스의 그림은 원색적인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작품 가격이 가장 비싼 생존작가로 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들까지 모두 145점이 전시됐습니다.

[정고운/관람객 : "너무너무 재미있고 귀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에서도 이런 경험을 얻기가 어려웠었는데 이렇게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16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 전시는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고전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잘 보여줍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들인데 세잔, 반 고흐, 드가, 뭉크 등 대가들의 작품을 복제나 모조품이 아닌 원작 그대로 내놓은 보기 드문 전시횝니다.

[김민정/알천미술관 큐레이터 : "기존 명화 전시의 한계를 뛰어 넘어 17세기부터 20세기 유화와 판화, 조각에 이르는 전 분야의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대표 명화들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로, 오는 24일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고 경주시민들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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