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마약의혹 재점화? 30대 래퍼 자수 "마약 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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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명 래퍼가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유명 래퍼 A씨가 19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혐의를 자수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한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불거진 연예인 마약 의혹 파문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난데없이 터진 유명 래퍼의 마약 투약 자수 사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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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30대 유명 래퍼가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유명 래퍼 A씨가 19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혐의를 자수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한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조리 없이 반복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고, A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경찰관은 그를 인근 지구대로 보냈다. 이후 A씨는 용산경찰서로 인계됐다.
30대인 A씨는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래퍼로 전해져 연예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연예인 마약 의혹 파문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난데없이 터진 유명 래퍼의 마약 투약 자수 사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10월 배우 고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을 둘러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두 사람 모두 간이 시약 및 국과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톱스타가 연루된 마약 사건인 만큼 파장이 컸다.
줄곧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한 지드래곤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숨져 충격을 안겼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이선균 사후에는 수사 정보 유출, 비공개 소환 요청 거부 등과 함께 무리한 수사가 아니였냐는 논란이 일었고, 이에 경기남부청이 사건 담당 인천경찰청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정식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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