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감동 다시 한번…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화려한 개막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4. 1.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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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다시 전 세계 겨울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강원도를 향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받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린 개회식으로 14일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주요 시설들을 살려 다시 한 번 강원도를 세계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로 각인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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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개회식에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연합뉴스


6년 만에 다시 전 세계 겨울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강원도를 향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받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린 개회식으로 14일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종구 강원 2024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등이 강릉 개회식에 참석해 향후 올림픽 무대를 밝힐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4회째를 맞이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주요 시설들을 살려 다시 한 번 강원도를 세계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로 각인시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78개 나라에서 180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개최국 한국은 마지막 순서로 모습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개회사 도중 함께 자리한 선수들과 '셀피'를 찍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개회식의 흥을 끌어올렸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지적발달 장애를 이겨내고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박하은·가은 자매, 올림픽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모두 출전한 박승희에 이어 향후 한국 동계 스포츠를 이끌어 갈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의 유망주 이정민이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이정민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성화대에 불을 붙여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 2024는 내달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주요 경기가 개최된다.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총 81개의 메달을 두고 전 세계 겨울스포츠 꿈나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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