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 선언…"아시아 첫 무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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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2024 강원) 개회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 강원 2024 강원 개회식에서 "제4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를 선언합니다"라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2024 강원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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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2024 강원) 개회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 강원 2024 강원 개회식에서 "제4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를 선언합니다"라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올림픽 대회는 청소년을 스포츠 활동의 길로 이끌어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키우고자 창설됐다. 2024 강원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오는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79개 국가에서 18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
윤 대통령은 개회식 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IOC 사전 리셉션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의 장래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며,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 교육의 장점은 교육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이 교육 받게 되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규칙을 배우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즐거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고 공감했다.
바흐 위원장은 "팀워크를 통해 리더십 배우는 데는 스포츠만 한 게 없다"는 대통령의 말에 "개인 종목이라도 가족, 코치, 의료진 같이함으로 함께 배울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강원도, 그리고 우리 국민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꿈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이곳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고 있다. 여러분 모두 강원도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5부 요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김진태 강원도지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기흥·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등 정부·지자체·국회·IOC 위원·체육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도 함께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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