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 자리 비운 사이…알바생 마음대로 5만원 요리 해먹은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알바가 음식을 마음대로 해 먹는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육아 때문에 직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퇴근했다"며 "피크타임인 오후 6~10시에 혹시 바쁠까 싶어 가게 폐쇄회로(CC)TV를 봤더니 가게가 바빠 보였다. 많이 바쁘면 가게로 다시 가려고 주방 쪽 화면도 돌려봤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고프면 제게 얘기하고 국밥 정도는 해 먹어도
된다고도 했었는데 호의 베푸니 역시 이런 식으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육아 때문에 직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퇴근했다”며 “피크타임인 오후 6~10시에 혹시 바쁠까 싶어 가게 폐쇄회로(CC)TV를 봤더니 가게가 바빠 보였다. 많이 바쁘면 가게로 다시 가려고 주방 쪽 화면도 돌려봤다”고 했다.
이어 “홀에 손님들이 제법 있는데도 (직원이) 응대는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생 2명이 주방에서 온갖 재료를 다 부어 5만원 상당의 메인 요리를 해먹고 있었다”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주인이 없는 가게에 아르바이트생들이 마음대로 한다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며 “(아르바이트생들) 배고플까 봐 햄버거, 커피까지 사다 줬고 배고프면 제게 얘기하고 국밥 정도는 해 먹어도 된다고도 했었는데, 호의를 베푸니 역시 이런 식으로 돌아오는 건가 싶다”고 토로했다.
A씨는 “창업한 지 1년도 채 안돼서 딱 잘라 말하고 적당한 선을 만들어주기가 쉽지 않다”라며 “마음 같아선 다 내보내고 혼자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데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기가 있어 결정이 어렵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