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곧 실력이다!"…최강 맨시티, 선수단 가치 '2조'로 세계 1위! 이강인의 PSG 공동 2위-김민재의 뮌헨 5위-맨유는 TOP 5 탈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시 프로 세계는 돈으로 말한다. 돈을 많이 쓰는 팀이 강한 팀이고, 선수들 몸값이 비싼 팀이 우승을 한다. 프로 세계의 생리다. 현대 축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진리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를 일궈냈다. 그리고 FA컵 우승과 함께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영광을 품었다.
이런 흐름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고, 많은 전문가들이 '맨시티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돈을 가장 많이 썼고, 가장 비싼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나 선수단 가치에서 맨시티는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1월 1일 기준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글로벌 통계업체 'Football Benchmark'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클럽 선수단 가치 순위를 공개했는데, 1위는 맨시티다. 지난 해에 비해 선수단 가치가 9% 상승했다. 선수단 가치는 14억 1400만 유로(2조 530억원)로 드러났다. 세계 클럽 중 2조원이 넘은 유일한 팀이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등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데 이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가치를 높였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로 총 2억 1100만 파운드(3570억원)를 썼다.
이어 공동 2위에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PSG는 15% 상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한 주드 벨링엄 영입으로 대표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 팀의 선수단 가치는 11억 5200만 유로(1조 6726억원)로 나타났다.
4위는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가치를 높인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가치는 10억 2300만 유로(1조 4853억원)였다. 5위는 바르셀로나다. 10억 500만 유로(1조 4591억원)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잉글랜드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TOP 5에서 탈락했다.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의 가치는 9억 6600만 유로(1조 4025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7위 나폴리(6억 2800만 유로·9118억원), 8위 도르트문트(6억 900만 유로·8842억원), 9위 유벤투스(4억 6500만 유로·6751억원), 10위 벤피카(4억 1700만 유로·6054억원)로 집계됐다.
[맨체스터 시티,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Benchmark]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