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위부터 아래까지 너무 많은 아기가 있다”…선수 비난한 PL 출신 감독, 6경기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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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가 경질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 시간) "트로이 디니는 리그 투 클럽을 맡은 후 단 6경기 만에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감독직에서 해고됐다"라고 보도했다.
디니는 선수 겸 코치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에서 활약했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는 디니가 지휘한 6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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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한때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가 경질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 시간) “트로이 디니는 리그 투 클럽을 맡은 후 단 6경기 만에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감독직에서 해고됐다”라고 보도했다.
디니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2010년 왓포드의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4/15시즌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5경기 21골을 몰아치며 팀의 PL 승격에 앞장섰다.
최상위 리그에서도 활약이 괜찮았다. 2015/16시즌 38경기 13골 8도움, 2016/17시즌엔 37경기 10골 4도움을 만들었다. 디니는 2021년까지 왓포드에서 419경기 140골 62도움을 뽑아냈다. 이후엔 버밍엄 시티를 거쳐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에 입단했다.
디니는 선수 겸 코치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에서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 12월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존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호스맨이 팀과 작별하자 후임 감독으로 선임된 것.
그러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의 사령탑에 오른 후 치른 첫 경기에선 무승부를 거두며 무난히 승점을 얻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는 디니가 지휘한 6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성적만 문제가 아니었다.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지난 잉글랜드 리그 투 25라운드에서 스윈든 타운을 만나 1-2로 패배한 경기에서 부적절하고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경기 후 그의 언행이 논란이 됐고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기소됐다. 결과적으로 디니는 18일(한국 시간) 1,500파운드(한화 약 253만 원)의 벌금과 함께 4경기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28라운드가 끝난 뒤엔 선수들을 비난했다. 경기 후 디니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팀에 너무 많은 아기가 있다”라며 패배를 선수들의 탓으로 돌렸다.
감독으로서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 결국 대가를 치렀다. 매체에 따르면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는 디니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성적도 좋지 않은 데다가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추정된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데일 빈스 회장은 “우리는 포레스트 그린의 결과를 개선하고 순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디니가 앞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그의 노력에 감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는 새로운 감독을 바로 물색할 전망이다. 댄 코너 코치가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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