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평창의 감동 다시 한번”
[앵커]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오늘(19일) 개막했습니다.
6년 전 평창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강원도에 세계의 관심이 몰리는데요.
조금 전 개막식이 진행됐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문영규 기자, 개막식도 평창 올림픽이 열렸던 곳에서 펼쳐졌죠.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저와 이번대회 마스코트인 뭉초의 뒤로 보이는 곳이 개막식 장소인 강릉 오벌인데요.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던 장소였습니다.
조금전 성화가 점화됐고 지금은 K팝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개막식은 '함께 빛나자'란 주제 아래 강원도 소녀 '우리'가 우주 비행사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얼음 도깨비라는 한국적인 캐릭터의 도움을 받은 주인공 소녀가, 로켓을 받아들고 우주를 떠다니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참신한 연출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 선언으로 청소년 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4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으로부터 전달된 성화가, 이번 대회 참가자인 이정민에 의해 점화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약 18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요.
피겨의 신지아, 스노보드의 최가온 등 미래의 동계 스타들을 미리 만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6년 전 평창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14일간의 열전.
전 세계의 시선이 다시한번 강원도에 쏠린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 속에 이번에도 대한민국의 스포츠의 저력이 발휘되기를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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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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