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국가역량 핵심"…尹대통령, 강원 청소년올림픽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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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2024 강원)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세계의 청소년 선수들과 미래세대가 오륜기 아래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값진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직전 바흐 위원장과 사전 환담에서 이번 2024 강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2024 파리올림픽을 포함한 스포츠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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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2024 강원)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세계의 청소년 선수들과 미래세대가 오륜기 아래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값진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대회 개회식을 앞두고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사전 리셉션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성공적 대회 개최를 염원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직전 바흐 위원장과 사전 환담에서 이번 2024 강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2024 파리올림픽을 포함한 스포츠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의 장래를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며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교육의 장점은 교육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이 교육 받게 되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규칙을 배우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즐거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고 화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팀워크를 통해 리더십 배우는 데는 스포츠만한 게 없다"고 말하자 "개인 종목이라도 가족, 코치, 의료진이 같이 하면서 함께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UN(유엔) 총회를 계기로 바흐 위원장과 만났을 때 IOC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오륜기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리셉션에서 2024 강원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바흐 위원장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세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하면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곳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커피벨트는 전 세계 모든 곳의 다양한 커피 맛과 한국의 겨울바다 정취를 여러분에게 제공해 줄 것이다.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은 독창적인 K-컬쳐 프로그램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과 5부 요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바흐 위원장, 이기흥·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등 정부·지자체·국회·IOC 위원·체육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를 선언했다. 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의 도전 정신을 키우고자 하계 2010년, 동계 2012년에 각각 대회가 창설됐다. 이번 2024 강원 대회는 2012년 제1회 인스부르크 대회 이후 4번째 대회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월1일까지 14일 동안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지역에서 열리며 전 세계 79개 국가에서 18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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