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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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정들었던 인천을 떠나 대전에서 새 출발하는 42살 노장 김강민 선수가,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한화 구단의 2024시즌 프로필 촬영 날, 새 식구가 된 김강민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김강민/한화 외야수 : 안녕하세요. 23년 차 이적생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강민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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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년간 정들었던 인천을 떠나 대전에서 새 출발하는 42살 노장 김강민 선수가,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구단의 2024시즌 프로필 촬영 날, 새 식구가 된 김강민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새로운 등 번호는 SK와 SSG 시절 썼던 '0번' 대신 '9번'을 달았습니다.
[김강민/한화 외야수 : 안녕하세요. 23년 차 이적생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강민입니다. 반갑습니다.]
23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면서 인천야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강민은, 두 달 전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돼 뜨거운 논란에 휘말렸고, 결국 SSG에서 은퇴하는 대신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김강민/한화 외야수 : 그때는 뭐 일단 좀 많이 복잡한 상황이죠. 상황 자체가 조금 복잡한 상황이었고. 지금은 좀 많이 좋아졌고.]
김강민은 그동안 응원해 준 친정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김강민/한화 외야수 : 저를 좋아해 주셨던 팬들은 가슴 속에 있죠. 추억을 또 가지고 있으니까.]
새로 만날 한화 팬들에게는 '짐승'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김강민/한화 외야수 : 3월에 '아. 내가 컨디션이 좋을 거 같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준비 중입니다. 한화 이글스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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