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3초전 결정적 양홍석점, 마레이 없는 LG가 송교창 없는 KCC 잡았다, 3점슛 13방에 성공률 50%
김진성 기자 2024. 1. 19. 21:27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홍석이 경기종료 23초전 왼쪽 코너에서 결정적 3점포를 터트리고 포효했다. 아셈 마레이 없는 LG가 송교창 없는 KCC를 잡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CC 이지스를 101-95로 이겼다. 20승12패로 단독 3위다. KCC는 2연패하며 16승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LG는 절대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빠졌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있는 KCC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니었다. LG는 오히려 KCC의 외곽수비 약점을 찔렀다. 3점슛 26개를 던져 13개를 림에 꽂았다. 양홍석이 20점, 이재도가 17점, 이관희가 16점, 유기상이 14점을 올렸다. 이관희와 유기상이 4방씩 책임졌다.
KCC는 줄곧 뒤지다 경기 막판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그러자 LG는 경기종료 23초전 좌측 코너에서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양홍석이 6점차로 도망가는 3점포를 터트렸다. KCC 추격의 끈을 자르는 한 방이었다. 이재도의 쐐기 자유투로 경기 마무리.
KCC는 존슨이 26점, 허웅이 3점슛 3개 포함 19점, 라건아가 17점, 최준용이 15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그러나 수비에 대한 고민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LG에 마레이가 없었는데 리바운드는 LG의 28-2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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