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이대호-정근우 한 목소리, "음주도 프로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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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과 이대호, 그리고 정근우가 '프로선수의 음주문화'와 관련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현재 JTBC 최강야구에서 감독과 선수로 활약 중인 세 명의 레전드는 이대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RE:DAEHO)에서 한국 야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두 번째 대담을 그려냈다.
이에 대해서는 세 명의 레전드 모두 '선수나 지도자, 그리고 부모까지 모두 한계점을 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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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 그리고 정근우가 '프로선수의 음주문화'와 관련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현재 JTBC 최강야구에서 감독과 선수로 활약 중인 세 명의 레전드는 이대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RE:DAEHO)에서 한국 야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두 번째 대담을 그려냈다. 주된 내용은 손흥민, 이강인처럼 한국야구에도 이러한 스타들이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세 명의 레전드 모두 '선수나 지도자, 그리고 부모까지 모두 한계점을 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즉, 선수는 선수대로 꿈을 쫓기 위한 노력을 끊임 없이 진행해야 하고, 지도자는 그 자리에 맞게 강도 깊은 훈련을 진행해야 하며, 부모들은 이러한 지도자들에 대해 (비위 사실이 없다면) 믿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축구는 이러한 체계가 잘 자리잡혔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것이다.
축구의 손흥민, 이강인처럼 야구에도 충분히 이러한 선수들이 발굴될 여지는 많다. 그렇게 바꾸기 위해 시나브로 노력하면 된다. 이러한 주제 못지 않게 흥미를 끄는 부분은 '음주'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짤막한 내용이지만, 현재 선수들이 그대로 지나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 분명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나도 가볍게 음주를 하는 편이다. 특히, 이승엽이 지바 롯데에서 2년 만에 30홈런 쳤을 때 한국인의 긍지를 보여줬다는 자긍심으로 둘이서 숙소에서 맥주 한 잔 하기도 했다. 술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절제력 있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대호와 정근우, 두 절친의 생각도 일치했다. "술이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내 발전으로 이어갈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음주가 지나쳐 사고를 치는 것은 자신을 망치는 길이다."라며 김 감독의 의견을 부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도 비슷한 견해를 보인 바 있다. 김시진 위원은 "현역 시절, 김영덕 감독님은 경기 직후 숙소에 꼭 맥주 5캔씩 넣어주셨다. 숙소 안에서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밖에 나가서 음주하면서 사고치지 말라는 배려였다."라며 음주 역시 프로답게 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언급했다.
최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음주 사고가 방출로 이어진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레전드들의 따끔한 일침은 선수들에게 큰 교훈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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