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트리플더블' KB, 하나원큐 꺾고 6연승…1위 질주

77-74로 신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B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7-74로 이겼다.

6연승의 KB는 17승2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3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김정은의 부상 공백 속에 안방서 패배, 4위(7승12패)를 유지했다.

KB에서는 에이스 박지수가 27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

하나원큐에서는 양인영이 17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KB는 3쿼터 초반 박지수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52-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막판 하나원큐 정예림, 김애나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77-74까지 쫓겼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잘 추격하던 하나원큐는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이윤미에게 3점포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