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 ‘쇄신 통한 안정화·글로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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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lobal Strategy Officer)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그룹과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갖췄고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두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테스크포스팀(TF)을 함께 맡아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이해관계자, 파트너 등과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관련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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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그룹과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갖췄고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두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테스크포스팀(TF)을 함께 맡아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이해관계자, 파트너 등과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관련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기수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O와 음악콘텐츠부문장을 맡고 있다.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당시 CFO를 맡았고 2021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멜론 등이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당시에도 시너지센터장을 맡으면서 재무와 경영전략 등을 총괄했다. 권 신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그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문화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쇄신에 무게를 두면서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글로벌 사업을 주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허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로서 북미 통합법인 대표와 SM엔터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겸하고 있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음악 산업 내 주요 파트너사, 아티스트 등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로드맵을 구체화하면서 성과를 만들어왔다. K콘텐츠 글로벌 확산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작년에는 미국 문화와 사회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과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스’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IP(지적재산권) 기획과 제작, 유통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엔터산업 내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권기수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리더십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콘텐츠 비즈니스 혁신과 진화를 가속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고 진정한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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