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이렇게 냉정한 팀입니다!"…이강인 입단 동기, 이적 5개월 만에 쫓겨날 위기! 왜? 몸값(1161억) 못해서→맨유가 군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다.
빅클럽은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팀이다. 냉정한 팀이다. 다른 클럽과 차원이 다른 경쟁이 펼쳐지고, 경쟁에서 조금만 뒤처지면 가차 없이 팽 당하는 클럽이 바로 빅클럽의 생태계다. 때문에 아무나 갈 수 없고, 아무나 살아남을 수 없는 정글과도 같은 곳이다.
PSG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고, 뒤처지면 끝나는 팀이다.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며 PSG에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선수가 있다. 이강인 입단 동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바로 곤살로 하무스다.
그는 지난 8월 벤피카에서 임대 이적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총 이적료는 무려 8000만 유로(1161억원)다. 하지만 하무스는 몸값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강한 인상을 보이지 못했다. 리그 13경기 출전해 3골, 모든 경기에서는 19경기 출전해 4골1도움이 전부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잃었고, 결국 PSG 입단 5개월 만에 충격적인 방출 위기를 맞이했다. PSG는 그만큼 냉정한 팀이라는 것을 라무스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PSG에서 하무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하무스에 대한 신뢰가 없다. 때문에 PSG는 하무스를 매각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하무스 영구 이적을 확정 지은 후 몇 주 만에 마음을 바꾸었다"고 보도했다.
하무스가 방출될 기미가 보이자, 이에 군침을 흘리는 팀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는 지난 여름 하무스와 강하게 연결됐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을 선택했다. 하지만 회이룬이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고, 맨유가 다시 한번 하무스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곤살로 하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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