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소년올림픽 찾은 尹 “스포츠, 국가 산업·역량 키우는 핵심”

이슬기 기자 2024. 1.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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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릉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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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릉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또 “국가의 장래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면서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교육의 장점은 교육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이 교육 받게 되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규칙을 배우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즐거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팀워크를 통해 리더십 배우는 데는 스포츠만한 게 없다”고 하자, 바흐 위원장도 “개인 종목이라도 가족, 코치, 의료진 같이함으로 함께 배울 수 있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UN 총회를 계기로 열린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당시 IOC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오륜기 넥타이를 착용했다. 또 바흐 위원장에게 강원도의 산과 자연이 담긴 김동완 작가의 옻칠을 한 유리화병을 선물했다. 바흐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올림픽 하우스 트로피(IOC가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원수에게 선물하는 30cm 높이의 상패)로 답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사전 환담에 동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림픽 정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체육인 지원에 더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로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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