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5차례 재계약 제안’ 모두 거절…레알이 현금+선수 1명으로 영입 추진

김민철 2024. 1.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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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의 관계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3)는 최근 5차례에 걸친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가 5차례에 걸친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황.

'디아리오 아스'는 "뮌헨은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까지 계속해서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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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의 관계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3)는 최근 5차례에 걸친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올여름에는 재계약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알폰소의 대리인 네달 후세는 “뮌헨은 올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집중했다.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알폰소가 5차례에 걸친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황.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알폰소는 1,300만 유로(약 189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뮌헨의 제안은 알폰소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알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팀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알폰소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까지 준비를 마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페를랑 멘디(28)를 거래에 포함시켜 알폰소의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뮌헨의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제안이다. 멘디는 알폰소와 같은 레프트백이다. 멘디가 거래에 포함된다면 알폰소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셈이다.

알폰소의 레알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디아리오 아스’는 “뮌헨은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까지 계속해서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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