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지수 트리플 더블+강이슬 외곽 활약’ KB, 하나원큐 제압하며 6연승 질주

박종호 2024. 1. 19. 20: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가 6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77-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은 17승 2패가 됐다.

박지수가 골밑을 지배하고 강이슬이 외곽에서 힘을 냈다. 박지수는 27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강이슬은 22점을 기록했다.

1쿼터, KB 23–15 하나원큐 : 1분 27초간 4점을 올린 김민정
하나원큐는 에이스인 신지현과 팀의 중심인 김정은이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럼에도 경기 초반을 잘 풀어갔다. 비록 선취점은 내줬지만, 김애나가 스틸 성공 이후 연속 속공 득점으로 팀에 혈을 뚫었다. 이를 시작으로 김시온의 3점슛 자유투와 김애나의 3점슛까지 추가. 10-9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B는 염윤아의 커트인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거기에 강이슬의 자유투와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더하며 상대의 작전 타임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KB의 공세는 계속 됐다. 교체로 들어간 김민정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허예은과 박지수의 활약까지 더한 KB는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15초 전 김민정의 득점으로 23-15를 만들었다.

2쿼터, KB 44–40 하나원큐 : 5-15런을 허용한 KB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김애나의 돌파 득점으로 2쿼트를 시작.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히 김시온이 3점슛과 돌파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쿼터 시작 4분 9초, 김시온의 속공 득점으로 우위를 가져온 하나원큐다. 15-5런에 성공했다.

이에 KB는 작전 타임을 신청.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박지수가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높이를 살려 골밑을 지배했다. 거기에 강이슬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외곽 득점을 생산했다. 코트를 밟은 신인 성수연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다시 우위를 점한 KB였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다만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B였다. 쿼터 종료 38초 전 강이슬의 자유투 득점으로 41-40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에 성공.공격에서는 강이슬의 3점슛이 나왔다. 44-40으로 전반전을 마친 KB다.

3쿼터, KB 63–53 하나원큐 : 10점을 몰아친 강이슬
예상외로 고전한 KB는 3쿼터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쿼터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쿼터 첫 3분 51초간 1점만 내줬다. 공격에서는 허예은과 강이슬이 외곽 득점을, 박지수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쿼터 시작 3분 35초에 강이슬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하나원큐도 추격의 기회를 살렸다. 양인영이 골밑을 지켰다. 거기에 고서연이 외곽에서 활약했다. 다소 답답했던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그러나 강이슬에게만 10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4쿼터, KB 77–74 하나원큐 : 끝까지 이어지는 하나원큐의 추격, 이를 끊은 박지수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한 KB였다. 비록 양인영에게 4점을 내줬지만, 박지수가 이에 응수했다. 본인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김민정과 호흡을 맞추며 2개의 어시스트를 전달. 김민정은 4분 동안 5점을 올렸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KB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 박지수는 염윤아의 득점을 더하며 시즌 2호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박지수의 활약에도 하나원큐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엄서이가 짧은 시간이지만, 득점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예림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그리고 쿼터 종료 1분 28초 전 김애나의 득점으로 70-74를 만들었다. 

 

KB는 이윤미의 귀중한 3점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52초 전 정예림에게 실점했다. 거기에 엄서이에게 자유투 득점까지 내줬다. 3점 차까지 좁혀진 상황. 그러나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