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 여론조사, 국민 53%가 "한국 친밀하다 느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외교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 53%는 한국은 '친밀하다'고 생각한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12.7%만이 '친밀하다'고 답했다.
한국에 대해 친밀하다고 느낀다고 답한 수치는 직전인 2022년 10월 조사보다 6.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응답자의 86.7%는 중국에 대해 '친밀하지 않다'고 답했고, 현재 중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는 '별로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이 90.1%나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외교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 53%는 한국은 '친밀하다'고 생각한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12.7%만이 '친밀하다'고 답했다.
닛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내각부는 19일 지난해 9~10월 실시한 '2023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중 각각에 대한 일본 국민의 감정은 이처럼 격차가 심했다.
한국에 대해 친밀하다고 느낀다고 답한 수치는 직전인 2022년 10월 조사보다 6.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중국에 친밀하다고 느낀다는 수치는 직전보다 5.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7년만의 최저치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답한 비율은 직전보다 17.8%포인트 증가한 46.1%다.
'한일관계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5.1%포인트 증가한 73.1%를 기록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합의하고 관계가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응답자의 86.7%는 중국에 대해 '친밀하지 않다'고 답했고, 현재 중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는 '별로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이 90.1%나 됐다. 내각부 관계자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처리수(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 데 따른 일본 수산물 전면 금수 조치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3년 9월7일부터 10월15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진행됐다. 회수율은 55.0%였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