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사무총장 "전자상거래 무역 성장, 공급망 재편은 기회"

안희 2024. 1. 19.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무역이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위축되고 있지만 본질적인 회복력과 전자 상거래의 성장 등으로 또다시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진단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폐막일 토론 세션 '세계 경제 전망'에 참석해 "세계 무역은 밝은 측면이 몇 가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이 토론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photo@yna.co.kr 2024.1.17.

(다보스=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글로벌 무역이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위축되고 있지만 본질적인 회복력과 전자 상거래의 성장 등으로 또다시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진단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폐막일 토론 세션 '세계 경제 전망'에 참석해 "세계 무역은 밝은 측면이 몇 가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은 회복력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구할 수 없었던 유럽이 다른 지역에서 에너지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건 무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방식의 전자상거래 무역은 (전통적 상품 무역의 위축 속에서도) 연간 8%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런 긍정적 측면에 비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도전이 아닌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을 기회로 받아들이면 광물과 원자재 등을 구하는 나라는 새로운 공급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간 공급망에서 소외된 개발도상국이 공급원이 될 수도 있다"면서 "공급망 개발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