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빠져도 '불꽃 줄행랑'…잡고 보니 음주전과 3범
윤정주 기자 2024. 1. 19. 20:10
[앵커]
타이어가 빠져 '불꽃'이 튀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음주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이미 세 차례의 음주 운전 전과가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이 장면, 영상으로 보시죠.
[기자]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비 내리는 경기 의정부시 한 도로.
경찰에 들어온 신고.
[김성우/의정부경찰서 민락지구대 :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차가 왔다 갔다 하면서 주행하고 있다고]
문제의 하얀 경차 발견.
경찰 따라붙자 속도 높이고, 앞질러 가로막자 불법 유턴
빨간 불 무시, 무작정 질주, 충돌 겨우 피한 시내버스.
거친 운전에 타이어도 빠졌는데
[김성우/의정부경찰서 민락지구대 : 중간에 가다가 갓길 연석 같은데 부딪히기도 하고]
말 그대로 '불꽃' 튀는 추격전
오르막길에 멈춘 차, '포기했나' 싶었지만 차 문 열고 그대로 줄행랑.
남겨진 차는 줄줄줄…
마침내 붙잡혀 두 손 공손히 모은 40대 남성.
[김성우/의정부경찰서 민락지구대: 이렇게까지 하시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알고 보니 음주운전 전과 3범, 또 만취 운전해 결국 입건
[화면제공 경기북부경찰청]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지 들어' 직후 팔다리 들려 바로 끌려가" [강성희 의원 인터뷰]
- [취재썰] "조성경 차관님, 법카로 1인 10만원 코스요리 드셨죠?"
- [사반 제보] "성추행 후 사랑고백"...김태우 양산시의원 폭로 여직원
- 엄마카드로 '공짜' 지하철 타던 직장인…부정승차 걸려 105만원 내
- "영탁이 150억원 요구" 막걸리 분쟁...업체 대표 징역형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