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답네’ 토트넘, 케인 내주고 받은 건 1,379억이 다가 아니다…“친선 경기 합의→수익은 모두 토트넘”

주대은 2024. 1.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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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보내면서 받은 건 이적료만이 아니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9일(한국 시간) "뮌헨은 지난 여름 역사상 가장 큰 영입을 완료했다. 뮌헨은 케인의 전 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스포츠트1'은 "뮌헨은 토트넘과 두 번의 친선 경기를 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수익금은 토트넘이 갖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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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보내면서 받은 건 이적료만이 아니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9일(한국 시간) “뮌헨은 지난 여름 역사상 가장 큰 영입을 완료했다. 뮌헨은 케인의 전 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이적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케인은 토트넘 유소년 팀 출신이다.

2011년 성인 팀 데뷔 후 임대 시절을 빼면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통산 435경기에 나서 28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자도 그였다. 토트넘은 최고의 선수이자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나 급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케인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팀은 뮌헨인 걸 알았다.

뮌헨은 최전방에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체감하며 탈락했다. 유럽 정상을 노리는 상황에선 당연히 최고의 공격수가 필요했다.

결국 뮌헨이 양보했다. 케인의 이적료로 무려 9,500만 유로(한화 약 1,379억 원)을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다행히 케인이 이적료와 기대치에 맞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뮌헨에서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6경기 2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가 득점 선두를 달렸지만 부상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다.

뮌헨은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케인 유니폼 판매로만 약 170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제시한 건 엄청난 이적료만이 아니다. ‘스포츠트1’은 “뮌헨은 토트넘과 두 번의 친선 경기를 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수익금은 토트넘이 갖는다”라고 전했다.

원래 이적료에 친선 경기 수익금까지 더하면 토트넘은 무려 1억 유로(한화 1,452억 원)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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